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일본 오사카에서 국악합창단 학생 25명과 강사진 등 40명이 참여하는 해외문화교류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시교육청의 국제교육 교류 사업인 ‘세계로배움학교’의 일환이다.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 감수성과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 국악합창단은 오사카금강국제학교에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니콘서트’를 진행했다. 국악 합창 교육과정 수업도 함께 운영했다.
이어 오사카 한국교육원을 방문해 재외 한인 교사들을 대상으로 ‘국악 합창 읽걷쓰 콘서트’를 개최했다. 인천시교육청이 강조하는 ‘읽걷쓰’교육의 철학을 소개했다.
12일에는 오사카문화관에서 현지 시민과 교민을 초청한 메인 공연 ‘다함께 옹헤야’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민요·판소리·합창·전통악기 연주 등 다양한 국악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국악을 매개로 타문화와 소통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술교육과 국제교류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문화교류캠프는 오는 13일까지 운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인천해송초등학교를 방문해 ‘급변하는 교육정책 변화에 대한 현명한 학부모의 선택, 읽걷쓰가 답이다’를 주제로 학부모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인천해송초 학부모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인근 학교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학부모 교육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다.
행사는 학부모 동아리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해 도성훈 교육감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강연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추진해온 ‘읽걷쓰’ 실천을 통해 학생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학교·가정·사회 전반에서 미래교육을 실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읽걷쓰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며 “가정에서도 자녀와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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