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을 계속해서 지원하기 위해 올해 두 번째 장기 특별국채 자금을 지방에 추가 교부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교부된 자금은 810억 위안(약 15조9천570억원) 규모다.
올 들어 전국 소비재 이구환신 시장 수요가 왕성해지면서 다수 지역의 첫 번째 보조금 사용 비율이 이미 높은 수준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8일 오전 0시 기준 전국의 ▷자동차 ▷가전 12종 ▷휴대전화 등 디지털 상품 ▷홈퍼니싱∙주방∙위생 ▷전기자전거 이구환신 규모는 각각 281만4천 대, 4천941만6천 대, 3천785만5천 대, 4천90만6천 개, 420만 대로 집계됐다.
관련 소비재 판매액은 약 7천200억 위안(141조8천400억원)으로 올 1분기 전국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을 전년 동기 대비 4.6%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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