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나혼렙갤러리’ 길드 소속의 ‘오릉(OhReung)’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게임 내 인기 콘텐츠 ‘시간의 전장’ 기록으로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럽, 남미, 북미, 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명의 선수가 한국을 찾아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이 중 가장 우수한 기록을 세운 상위 4명이 최종 결승전을 치렀다. 대회는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본선 관람 티켓이 1, 2차 판매 모두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초대 챔피언의 영예는 4개의 전장을 약 2분 57초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돌파한 ‘오릉’ 선수에게 돌아갔다. ‘오릉’ 선수는 “세계 챔피언이 되는 찬란한 순간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상금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을 위해 절반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LG 그램 프로 360’ 노트북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으며 준우승자와 3위에게도 각각 상금과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등 푸짐한 부상이 수여됐다.
대회 당일 300석 규모의 현장 관람석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또한 ‘ASUS ROG ALLY X’,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4070 Vulcan OC D6X 12GB 그래픽 카드’ 등 고가의 경품이 걸린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돼 대회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으로 출시 약 10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이용자 6000만명을 넘어서고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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