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REET’를 주제로 꾸며질 KT 전시관은 한국의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든 AI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5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MWC 2025 메인 전시장 4관에 마련되는 KT 전시관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테마관인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내에 자리 잡는다. 전시관 규모는 작년 대비 1.7배 확장된 383㎡로 KT는 K-컬처와 AI 기술을 융합한 7개의 테마 공간을 통해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문화적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KT 전시관은 광화문 KT WEST 사옥을 본뜬 ‘K-오피스’ 공간을 통해 AI 기반 업무 혁신 솔루션을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K-AI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며 무선 시장 경쟁 분석, 효율적인 GPU 할당, 탄소 배출 현황 모니터링, 고객 상담사 지원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AI가 제공하는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다.
‘K-스타디움’ 공간은 미래형 경기장 콘셉트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KT 그룹사인 KT DS가 개발한 AI 실시간 번역 기술이 적용된 경기장 아나운서 시스템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로 구현된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강인의 웰컴 메시지와 KT 위즈의 맞춤형 응원가는 스포츠와 AI의 융합을 실감 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엿볼 수 있는 ‘K-랩’ 공간에서는 KT의 미래 통신 비전을 제시하는 ‘멀티모달 통신’ 서비스가 시연된다. ‘멀티모달 통신’은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을 이해하여 기존 음성 및 영상 통화는 물론 오감 정보를 활용한 실감형 통신까지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다.
KT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AI 보안 기술도 MWC 2025에서 선보인다. 5G 정밀 측위 기술 ‘EL SAR’를 비롯해 스미싱 및 스팸 차단 기술,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파트너사인 모바휠의 AI 기술 소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AI 분야 상생 협력 의지를 강조한다. 이와 더불어 KT는 8홀에 ‘AICT 상생협력관’을 단독으로 운영하며 KT와 협력 관계에 있는 스타트업들의 AICT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 상무는 “KT는 대한민국 AICT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MWC 2025를 통해 K-AI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쇼케이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AI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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