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닝=신화통신) 지난 1월 광시(廣西)좡족자치구에서 출발하는 중국-베트남 화물열차의 운송량이 급증했다.
중국철로 난닝(南寧)국그룹에 따르면 1월 광시에서 발차된 중-베트남 화물열차의 누적 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0% 증가한 3천62TEU로 집계됐다.
난닝남역에서 출발한 중-베트남 화물열차가 베트남 옌비엔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빠르면 14시간으로 운송 시간과 비용이 모두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난닝국그룹 측 관계자는 올해 1월 들어 중-베트남 화물열차를 통해 섬유판, 액정 모니터, 디젤엔진 등이 가장 많이 운송됐다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0%, 254%, 33%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국 내 25개 성(省)급 지역의 제품을 취급하는 광시 발차 중-베트남 화물열차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라오스, 태국 등 여러 아세안 국가로 운송해 중국과 아세안 국가 간 경제∙무역 왕래를 촉진한단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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