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속에서 한국이 주요국에 비해 뒤처지고 있어, 이를 국가 차원의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4일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범정부 차원의 경쟁력 확보를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2022년 이후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연평균 169.4% 폭증했다. 글로벌 시장 규모 역시 2029년 6241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미국은 데이터센터를 국가 안보 시설로 지정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추진 중이며 일본은 범부처 차원에서 입지·전력 등을 통합 조정하는 패스트트랙을 운영하는 등 주요국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한국의 데이터센터 수는 세계 22위, 최근 5년간 해외 투자액은 29위에 그쳤다. 국내 투자 유치 규모도 아시아 경쟁국인 싱가포르, 인도 등에 뒤처졌다. 보고서는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전력망 부담, 낮은 국산 장비 활용률, 미흡한 세제 및 입지 지원 등을 한국의 약점으로 지목했다.
이에 보고서는 한국의 강점인 AI 반도체, 전력 인프라, 냉각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접근을 제안했다. 특히 고효율 친환경 하이퍼스케일(초거대형) 데이터센터와 국내 스타트업 기술 기반의 저전력 엣지(소형) 데이터센터를 유망한 틈새시장으로 꼽았다. 또한 단순 하드웨어 수출을 넘어 설계·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형 수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실 무역협회 선임연구위원은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AI 서비스, 반도체·냉각장비 등 연관 부품까지 동반 수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데이터센터를 전략적 안보 자산으로 인식해 수출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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