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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TMAP 데이터가 예측한 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밀려요"

박연수 기자 2025-01-22 10:34:48

귀성은 25일 자정, 귀경은 30일 이른 새벽 교통량 한산

귀성길 가장 밀리는 시간 [사진=티맵 모빌리티]
[이코노믹데일리] 설 귀성·귀경길 교통정체 예측이 발표됐다. 귀성길은 연휴 전날인 24일 오후 5시경 교통 정체가 최고조에 달하고, 귀경길은 설 당일인 29일 교통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이 과거 티맵(TMAP)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에서 광주, 부산, 대전, 강릉 등 주요 지역의 일별∙시간대별 이동 소요시간 예측치를 22일 발표했다.
 
귀성길 교통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설 연휴 전날인 24일 오후로 분석됐다. 당일 오후 5시경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51분, 서울-광주 구간은 5시간 18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대전 구간도 오후 2시부터 혼잡이 시작돼 최대 4시간 37분이 소요될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서울-강릉 구간은 24일보다 26일에 더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는데 당일 점심 시간대 최대 4시간 18분가량의 소요 시간이 예측됐다.
 
귀성길 교통정체는 24일 늦은 밤부터 풀려 25일 자정에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해당 시간대 서울-광주 구간은 3시간 29분, 서울-부산 구간은 4시간 35분, 서울-대전 구간은 2시간 10분, 서울-강릉 구간은 2시간 41분 등으로 전 구간이 한산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시작일인 25일에는 점심쯤 귀성길 교통 혼잡이 다시 증가했다가 30일부터 평소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설 당일인 29일 점심쯤에는 역귀성 영향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시간대 서울-부산 구간은 6시간 32분, 서울-광주 구간도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길의 경우 설 당일인 29일 오전 7시부터 교통 혼잡도가 서서히 증가하다가 정오를 기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부산-서울 구간은 최대 7시간 42분, 광주-서울 구간은 최대 5시간 29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서울 구간도 오후 1시경 3시간 42분 안팎이 예상되며 강릉-서울 구간은 정오 기준 5시간 20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길 교통 혼잡이 가장 덜한 날은 30일 이른 새벽(0시~2시)으로 확인됐다. 해당 시간대 부산-서울 구간은 4시간 31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광주-서울 구간도 같은 시간대 3시간 32분가량, 대전-서울 구간은 2시간 1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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