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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CES 2025 퍼스트룩서 'AI 스크린' 선보여

김은서 수습기자 2025-01-06 15:45:24

CES 2025 앞두고 AI 스크린 방향성 제시

비전 AI·차세대 AI 스크린 라인업 등 공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5'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5’를 개최, 차세대 인공지능(AI) 스크린 기술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스크린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인 ‘비전 AI’를 공개했다. 비전 AI는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의도를 미리 파악해 개인화된 스크린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콘텐츠 시청 중에도 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이날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에 대해 바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행지 제안을 요청하면 맛집과 일정을 추천하는 등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5년형 ‘Neo QLED 8K(QN990F)’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에는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컬러와 입체감을 풍부하게 표현해주는 ‘오토 HDR 리마스터링 프로’ △삼성전자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인 ‘이클립사 오디오’등이 탑재됐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더 프리미어 5’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터치 솔루션을 탑재한 이 제품은 교육, 비즈니스, 가정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시대의 TV는 사용자 취향과 니즈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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