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파이낸스는 1987년 뉴욕에서 창간된 금융 전문지로 약 190개국에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 금융 기관을 종합 평가해 다양한 분야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미래에셋증권이 수상한 부문은 고액 자산가의 다양한 니즈를 이해하고 수준 높은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에 수여한다. 특히 이 상이 지난 2015년 수여된 이래로 한국 증권사 중 최초로 수상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미래에셋증권의 △고액 자산가를 위한 종합자산관리 역량 △프라이빗 멤버십 서비스 △수준 높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자산관리(WM) 실적 성장 및 고객자산 규모를 우수하게 평가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월 영국 유로머니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증권사'로 선정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수상으로 국내 최고의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자평한다.
실제로 올해 11월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1억 이상 고객 해외주식 잔고는 32조원으로 회사 전체 해외주식 잔고의 86.8%를 차지한다. 해외주식 고객 수익은 올해 대비 11조원 증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초고액자산가 대상 Private Wealth Management(PWM) 담당 조직을 본부에서 부문으로 격상했다. 또한 Sage컨설팅본부와 패밀리오피스센터, VIP특화점포 2곳을 부문 내 함께 편성해 고액 자산가 내에서도 자산 규모와 투자 유형에 따라 차별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1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Sage Club 멤버십 자산은 약 28조원를 기록했다.
PWM부문 대표로 선임된 김화중 상무는 1978년생 여성 임원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재무관리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2004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했다. 이어 홍콩계 헤지펀드를 거쳐 2011년 미래에셋증권으로 돌아온 후 2년 전부터 VIP 전담조직 업무를 맡고 있다.
김화중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이번 수상은 미래에셋증권의 고액 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높아진 기대치에 맞게 더욱 수준 높고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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