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 달간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포함한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이전 금액은 1000억원을 경신하며 연중 이전 금액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전된 계좌 수도 연중 평균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통해 고객들의 머니무브가 활발해졌다고 평가한다.
고객의 이전 자산 중 상장지수펀드(ETF)가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펀드, 예금이 뒤를 이었다. 또 은행에서 이전한 고객이 64.6%로 가장 많았고 타 증권사에서 이전한 고객은 30%를 기록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ETF와 같은 투자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당사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기존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장기적 수익률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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