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Daum)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기준을 발표하고 오는 11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준은 언론사의 독자적 취재와 공신력을 기반으로 한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카카오는 자체기사와 전문기사의 생산비율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설정했다. 전체 기사 중 자체기사 비율은 30% 이상 전문기사 비율은 50% 이상이어야 하며 전문기사 내 자체기사 비율도 50% 이상 충족해야 한다.
입점 기준은 일반평가와 정량평가로 구성했다. 일반평가는 공신력 있는 언론 및 기자 유관 단체 소속 여부를 확인한다. 언론 및 기자 유관 단체 각각 한 개 이상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정량평가는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기사'와 입점 신청한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를 확인한다. 자체기사와 전문기사 생산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첫 번째 모집 대상은 ‘지역’ 카테고리로 접수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는 내년 1분기 중 입점 여부를 개별 통보하며 선정된 언론사는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 뉴스에 전문기사를 제공하게 된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뉴스를 독자와 연결하겠다”며 “이번 프로세스가 언론사와 이용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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