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까지 열리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 관람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양측은 청계천(청계광장~삼일교)에서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세종로공원에서 개최되는 광화문 마켓에 안내 사이니지를 설치한다. 출입구에는 조명을 활용한 길 안내 표지판, 동선에는 반사시트 안내판이 배치돼 관람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 행사장 곳곳에는 반사경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포토존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QR코드를 활용해 다운로드할 수 있는 디지털 리플렛도 제공된다. 리플렛에는 행사 약도와 배치도,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코스 및 주차장 정보 등이 담긴다. 관람 전 카카오T나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며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를 통해 100여 개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온 관광객은 언어, 계정, 결제 문제 없이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해 축제장을 오갈 수 있다. 또한, 종합 안내소에 ‘케이라이드 리플렛’을 비치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서울 관광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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