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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세븐틴 인천을 글로벌 축제 도시로 만들다..K-팝의 위력 실감···외국인 2만명 넘게 몰려

선재관 2024-04-05 11:05:55
하이브, 세븐틴 인천을 글로벌 축제 도시로 만들다..K-팝의 위력 실감..외국인 2만명 넘게 몰려

[이코노믹데일리] 세븐틴의 인천 공연과 더 시티 프로젝트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 있어 놀라운 성공을 거두며 K-팝의 위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연을 넘어 도시를 여행하며 즐기는 '더 시티' 경험을 제공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인천과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세븐틴의 글로벌 인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INCHEON'의 관람객 중 36%가 해외에서 찾아온 캐럿(세븐틴 팬덤명)이었죠. 중국, 일본,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팬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인천으로 모였다.

특히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적의 팬들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이 뒤를 이었다. 이번 인천 공연을 보기 위해 아시아·아프리카·유럽·북미·남미·오세아니아 등 6대주에 걸쳐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됐다. 

공연 관람을 넘어 '더 시티' 경험을 즐기는 팬들이 많았다. 한강 크루즈 파티(80%), 세븐틴 라운지(83%), 전시(63%) 등에서 해외 팬들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단순히 공연을 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공연 전후 며칠씩 머물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인천과 서울의 매력을 경험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숙박 시설 이용률 상승, 식당 매출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세븐틴 공연은 인천에 대한 관심을 크게 증가시켰다. 공연 공지 이후 두 달간 SNS 글로벌 언급량은 335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방문율이 81.8%인데 비해 인천 방문율은 6.2%에 그치는 상황에서 세븐틴 공연은 인천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다.
 
◆ 한국 문화 체험의 중심으로...인천과 서울, 관광 명소로 주목
세븐틴 더 시티 공식상품판매 영역 프로그램- 공식상품판매부스, 팝업스토어

세븐틴 더 시티 프로젝트는 해외 팬들에게 인천과 서울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K-POP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해외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관광 명소를 방문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세븐틴 더 시티 프로젝트는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K-POP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강 크루즈 파티에서는 팬들이 세븐틴 음악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며 하나가 되었고, 세븐틴 라운지에서는 팬들이 포토부스, 상품 구매 등 다양한 팬 경험을 즐겼다. 또한, 전시에서는 세븐틴 공연 준비와 무대에 선 순간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러한 이벤트들은 단순히 팬들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K-POP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팬들은 이벤트 참여를 통해 한국 음악, 음식, 전통 등을 직접 경험하며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세븐틴 더 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은 K-POP이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K-POP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고 싶은 해외 팬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 관계자는 “이번 세븐틴 공연과 더 시티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국내외 팬들의 열띤 참여 뿐 아니라, 인천시와 인천공항 등 민관 차원의 전폭적인 협조와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도시가 관광 지역으로 각광받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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