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팝을 대표하는 대세 아티스트 세븐틴과 르세라핌이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하이브는 3일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의 2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K-팝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세븐틴은 지난해 1600만 장의 국내 아티스트 최다 앨범 판매량, 일본 '골든디스크대상' 6관왕, IFPI '2023년 글로벌 앨범 차트' 1위 등 명실상부한 'K-팝 최고 그룹'이다. 이번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세븐틴이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유럽 '롤라팔루자 베를린' 등 글로벌 음악 축제를 앞두고 전세계 팬들에게 선보이는 전초무대가 될 전망이다.
르세라핌은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3집 타이틀곡 'EASY'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 등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오는 4월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K팝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출연하는 르세라핌은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K-팝의 태동기 주역인 김준수(XIA)와 김재중은 위버스콘 페스티벌 라인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데뷔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준수는 지난해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최근 유튜브와 예능 프로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김재중은 처음으로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두 아티스트는 '무대 장인'과 '원조 완성형 아이돌'로서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아우라를 보여줄 전망이다.
최신작 ‘ORANGE BLOOD’ 앨범으로 ‘더블밀리언 셀러’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엔하이픈은 지난해 4세대 K-팝 그룹 중 최단기간 일본 돔 공연장 입성, 미국 스타디움 첫 단독공연 등 '공연 강자'로 부상했다. 지난해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실내(위버스콘)와 야외(위버스파크)를 넘나들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엔하이픈은 올해 '퍼포먼스 특화 그룹'의 면모를 재확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지난해 ‘페스티벌 여신’으로 떠오르며 ‘언더워터(Underwater)' 역주행 신드롬을 이끌고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은비, 지난달 첫 디지털 싱글 ‘FUEGO(푸에고)’를 발매하고 특유의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덤을 확대하는 그룹 ‘더뉴식스(THE NEW SIX)’도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지난 3월 TWS, 이마세 등 한국과 일본의 대세 아티스트 10팀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2차 라인업을 통해 출연 아티스트의 무게감을 더한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이달 중 헌정무대 주인공인 트리뷰트 아티스트를 포함한 최종 라인업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달 오픈한 블라인드 티켓과 얼리버드 티켓 예매에 무려 85만 명이 몰리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대한 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다.
이달 중 공개될 트리뷰트 아티스트 또한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지난해 1세대 아이돌 그룹 H.O.T.를 헌정 아티스트로 선정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어떤 아티스트가 헌정 무대를 꾸밀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이브는 “아티스트들이 앞으로 펼칠 공연에 대한 힌트를 담은 콘텐츠를 하나둘씩 풀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K-팝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 대표 대중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세븐틴, 르세라핌, 김준수, 김재중, 엔하이픈, 권은비, 더뉴식스 등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을 통해 K-팝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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