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87년 만에 첫 '연매출 2조원'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우유가 1937년 창립 이래 첫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1000억원, 영업이익률 2.6%를 달성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의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렌디한 제품 출시 및 다양한 판매 채널을 넓혔다”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우유 시장 점유율 46.4%의 견실한 성장세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특히 IT기술을 접목해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주통합 공장을 기반으로 한층 더 안정화된 제조 경쟁력과 물류 효율화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한 시너지 확대로 비용 절감에 집중한 경영 효율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서울우유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성과로 말미암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지속가능한 100년의 서울우유 구현을 위해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확실한 1등 전략을 구사하며 혁신과 노력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