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개인정보 분쟁조정 운영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정 대비 조정 전 합의가 3배에 달하는 총 114건을 심의·의결했고 총 87건의 조정 결정이 이뤄졌다고 2일 밝혔다.
이 중에서 조정 전 권고로 합의된 사건은 66건이며 구체적인 분쟁 신청 사례로는 △바디프로필 사진을 동의 없이 포털사이트 블로그나 입간판에 사용 △불합격 통지를 신청인 아내에게 문자 발송 △아파트 입주자 온라인 카페·앱에서 이용자의 별명(닉네임)에 동·호수 의무적 표기 등이 있었다.
침해유형은 동의없는 개인정보 수집(27.6%), 개인정보 열람 등 요구 불응(26.4%), 개인정보 유출 등(17.2%), 목적외 이용·제3자 제공(14.9%) 순이다.
동의없는 개인정보 수집이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하는 이유에 대해 개인정보위는 "소상공인 등이 자신의 영업활동을 위해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시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미비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 측은 조정 전 합의가 지속 증가하는 것은 당사자 간 합의에 의한 자율조정이라는 분쟁조정 취지에 맞춰 분쟁조정 제도가 국민 속에 안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보주체가 온라인에서 작성한 게시글 등에 대해 정정·삭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개인정보 열람 요구 불응 침해유형은 전년(18.5%) 대비 약간 증가했다.
개인정보위는 "동의 없는 개인정보 수집이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하는 이유는 소상공인 등이 개인정보 수집·이용 시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의 인식부족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권리의 침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분쟁조정 주요 사례에 대한 홍보 등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소영의 오일머니] 중국, 석화 공장 폐쇄 본격화...고부가 산업 전환 목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7/20251107151830338287_388_136.png)
![[정보운의 강철부대] 정의선·정기선, 현대를 되찾은 진짜 의미…20여년 만에 다시 이어진 현대家의 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7/20251107161228701708_388_136.jpg)
![[김아령의 주말 장바구니] 블랙 홈플런·땡큐절 2R…삼겹살·연어 반값 대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7/20251107091504969550_388_136.jpg)
![[김다경의 전자사전] 26만장 확보한 GPU, 왜 AI 시대의 핵심인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7/20251107150615218870_388_136.jpeg)
![[방예준의 캐치 보카] 질병 이력·만성질환 있어도 보험 가입 가능할까...보험사 유병자보험 확대 중](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5/20251105154145957172_388_136.jpg)
![[지다혜의 금은보화] 놀면서 앱테크를?…카카오뱅크 돈 버는 재미 시리즈 눈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7/20251107104731713396_388_136.jpg)
![[류청빛의 車근차근] 자동차업계 기술 혁신 실험장 된 레이싱...신차 개발에 활용](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7/20251107154846487581_388_13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