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윙스탑 '스윗 스파이시 소이', '갈릭파마산' 메뉴 [사진=김아령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윙스탑만의 다양한 플레이버와 차별화된 식자재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미국의 치킨 윙 전문 프랜차이즈 ‘윙스탑’이 국내 1호점인 강남점에 이어 오는 25일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2호점을 오픈한다. 윙스탑은 지난 1994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치킨 윙 프랜차이즈 업체로 현재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9개 국가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씨앤비 비브레’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1월 오픈한 한국 강남점이 윙스탑의 2000번째 매장이다. 대표제품은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레몬페퍼 등 9가지의 맛의 윙, 봉, 텐더로 구성됐다.
윙스탑의 치킨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한다. ‘소스 앤 토스(sauced-and-tossed)’라고 부르는 윙스탑만의 특별한 시즈닝 작업을 통해 다양한 맛을 낸다. 소스는 총 9가지로 △갈릭파마산 △레몬 페퍼 △루이지애나 럽 △히코리 스모크 바비큐 △오리지날 버팔로 △망고 하바네로 △스윗 스파이시 소이 △인페르노 △어토믹 등이다.
윙스탑의 시그니처 사이드 메뉴로는 야채 스틱, 오리지날 프라이, 하우스 메이드 랜치소스와 블루치즈 소스 등으로 구성됐다.
(왼쪽 위 시계방향부터) 윙스탑 시그니처 사이드 메뉴인 '오리지널 프라이', '어니언링', '부두 프라이', '야채스틱' [사진=김아령 기자]
특히 윙스탑은 국내 치킨 브랜드와 달리 치킨 1마리를 주문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윙, 텐더와 같은 치킨 타입을 고르고 조각 수도 선택할 수 있다. 세트 구성에 따라 치킨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단품, 싱글팩, 커플팩, 그룹팩 등으로 선택 가능하다.
윙스탑은 미국과 영국 현지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 한국 시장에서도 젊은 MZ세대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삼았다. 가격은 단품 기준 텐더 3조각과 5조각이 각각 5900원, 7900원이고 윙 6조각은 7900원으로 1만원 아래로 책정됐다.
윙스탑 강남 1호점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싱글팩 8조각(1만900원) △싱글팩 6조각(8900원) △커플팩 클래식(2만900원)이다. 윙스탑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현재 기준)까지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수증 발행 건수는 3만8000건, 누적 치킨 판매 개수는 7만9254개로 집계됐다.
송상민 윙스탑코리아 대표이사가 18일 윙스탑 1호점 강남점에서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아령 기자]
이 기세를 이어 윙스탑은 하반기 2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송상민 윙스탑코리아 대표는 “내년부터 분기별로 1개 이상 오픈해 총 14개의 직영점을 전개할 것”이라며 “1호점을 오픈한 4개월 동안 고객이 원하는 플레이버, 개선점 등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철저한 위생·품질 관리를 위해 미국 달라스 윙스탑 트레이너와 싱가폴 트레이너가 방문해 한달 간 아카데미를 열고 현지에서 먹는 맛을 국내에서 구현할 수 있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하반기 3, 4호점을 계속 확대하며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플레이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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