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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NA] 말레이시아증권거래소, 거래감소로 1분기 매출・수익 감소

고토 나오히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2023-05-05 15:38:00

[사진=말레이시아증권거래소 페이스북]


말레이시아증권거래소(부르사 말레이시아)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억 5650만 링깃(약 47억 3100만 엔), 세후수익이 17.4% 감소한 5620만 링깃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증권시장의 거래감소 및 영업지출 확대가 매출 및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1억 5070만 링깃으로, 이 중 증권시장의 영업수익은 거래액 축소로 13.4% 감소한 1억 링깃으로 하락했다. 평균일차매출액(ADV)은 14.8% 감소한 23억 링깃.

그 외 부문은 호조를 나타내 파생상품 부문의 영업수익은 13.5% 증가한 2830만 링깃, 샤리아(이슬람 법)에 준거한 거래 플랫폼인 BSAS 부문은 18.5% 증가한 450만 링깃, 데이터 사업 부문은 5.7% 증가한 1560만 링깃.

한편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8020만 링깃으로 확대됐다. 마케팅 및 시장의 개발, 기술관련비의 증가가 지출 확대로 이어졌다. 

무하마드 우마르 스위프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향후 전망에 대해, "국내경제는 회복기조에 있으나, 생활비 상승 등이 소비자 심리, 증권거래에 결과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며, 엄혹한 경제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비용절감 및 신규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투자가들의 관심을 높혀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1분기 신규주식공개(IPO)가 전년 동기의 5건에서 10건으로 2배 늘어난 것에 대해, 기업들이 자금조달 수단으로 부르사 상장을 주목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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