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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의대 정시 지원자, 1만명 돌파…정시 경쟁률 소폭 하락

안서희 기자 2025-01-05 16:29:53

의대 정시 지원자 급증, 수시 이월 인원 영향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2025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의대 증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시 지원자 수는 1만519명으로 전년보다 2421명 증가한 수치다.

의대 정시 지원자가 1만명대 돌파한 경우는 최근 6년 동안 처음으로 의학전문대학원이 의대 학부로 전환된 2022학년도에 9000여명까지 증가했으나 1만명을 넘진 못했다.

그러나 정시 지원자가 급증했지만 전국 의대 정시 평균 경쟁률은 6.58 대 1로 전년(6.71 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는 의대 정원 확대와 수시에서 미달된 인원이 정시로 이월됐기 때문이다. 올해 의대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인원은 105명으로 전년 33명의 3배가 넘는다.

잔국 의대 정시 지원자 수는 권역별로 차이를 보였으며 충청권이 762명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서울권은 55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의대 평균 경쟁률이 조금 내린 가운데 서울권 8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4.19 대 1로 전년(3.73 대 1)보다 다소 올랐다.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순천향대로 26.19 대 1이었다. 이어 고신대(25.77 대 1), 동국대 와이즈캠퍼스(16.33 대 1), 단국대 천안캠퍼스(15.95 대 1) 등 순이었으며 수도권 최고 경쟁률은 경희대(8.22 대 1)가 차지했다.

정시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선발한 지방권 21개 의대 지원자 수는 2162명으로 전년보다 966명(8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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