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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볼보차, AI 운전자 감지 기술 업체 '코액션즈'에 600만 달러 투자

김종형 기자 2023-04-25 11:46:41

코액션즈,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운전자·동승자 이상 징후 포착

볼보자동차 차량 내부 모습[사진=볼보자동차]


[이코노믹데일리] 볼보자동차가 우리 돈 약 80억원을 들여 두뇌 모니터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액션즈'에 투자한다.

25일 볼보차에 따르면 볼보차는 자사 벤처 투자 조직 '볼보 테크펀드'를 통해 코액션즈에 6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투자는 볼보차 차량 내 차세대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해서다. 볼보차는 인간 행동 이해에 기반한 안전 기술을 차량에 탑재해 운전자가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충돌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액션즈가 만드는 AI 기반 소프트웨어는 두뇌 활동에 쓰이는 미세 근육 운동을 포착해 운전자, 동승자 인지 상태를 보다 정교하게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스티어링 휠(핸들)에 탑재된 센서로 미세 근육 움직임을 감지해 운전자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등이다.

알렉산더 페트로프스키 볼보차 테크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코액션즈 투자는 차량과 탑승자 및 동승자의 안전 향상이라는 볼보차의 궁극적 목표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볼보차는 테크펀드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 기술 리더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타트업들과 전략적 파트너를 맺고자 한다"고 말했다.

볼보차는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에도 운전자 상태 파악을 위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며 "코액션즈 기술은 보완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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