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은 오는 10월 말까지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차량 무상 점검,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피해 정도가 경미한 차량에 대해서는 시동이 걸리도록 조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KGM은 수해 지역 서비스 전담 팀을 구성해 비상 연락 체제를 가동하고 지역 방재 당국과 협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재해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작업장도 마련한다.
전국 32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된 수해 차량은 부품 가격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의 40%를 할인해준다. 단 대상은 자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으로 한정했다.
볼보차는 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39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특정 정비 지원 서비스를 한다.
이 기간 센터에 입고한 수해 차량을 대상으로 내·외관과 엔진룸은 물론 주행·안전 관련 주요 부품 상태를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유상 수리가 필요한 때에는 교환 대상 부품 가격의 30%를 최대 300만원 한도로 할인해준다. 볼보차는 24시간 차량 견인과 긴급 구난도 지원한다.
송경란 볼보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전무는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장마철에 수해를 당한 고객께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고자 긴급 지원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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