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 역전차가 22년 만에 최대인 1.50%포인트로 벌어지자 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진 가운데, 통화 당국은 자본 동향을 자세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아 금리 상단이 5.00%까지 오르면서다. 국내 금리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한국은행은 직접 나서서 금융권 분위기 진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미국 금리 인상이 전해진 23일 "금융불안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연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8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이 전했다.
특히 한은은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미 연준이 방점을 찍은 물가 인상(인플레이션)에 관한 대응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으로, 여전히 국내외적으로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은 상황에 공감했다.
이 부총재는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회복력이 있다" 등의 FOMC 의결문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 등을 가리켰다.
이어 "대외 여건 변화와 국내 가격변수, 자본 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며 "최근 상황은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 조건이 더 엄격해지고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더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영향의 범위는 불확실하다"며 "연준든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명시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아 금리 상단이 5.00%까지 오르면서다. 국내 금리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한국은행은 직접 나서서 금융권 분위기 진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미국 금리 인상이 전해진 23일 "금융불안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연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8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이 전했다.
특히 한은은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미 연준이 방점을 찍은 물가 인상(인플레이션)에 관한 대응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으로, 여전히 국내외적으로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은 상황에 공감했다.
이 부총재는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회복력이 있다" 등의 FOMC 의결문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 등을 가리켰다.
그러면서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이후 금융 불안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금융안정 상황 전개와 그에 따른 미국 통화정책 관련 기대변화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 여건 변화와 국내 가격변수, 자본 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며 "최근 상황은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 조건이 더 엄격해지고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더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영향의 범위는 불확실하다"며 "연준든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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