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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동국제강, 임직원 건강 위한 '알고케어' 동호회비 모아 보호아동 자립 지원

김종형 기자 2023-01-21 11:51:33

회원 70여명이 구성한 회비 933만원 세이브더칠드런에 위탁

동국제강 알고케어 동호회원들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설 연휴 전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비영리단체에 전달했다.

동국제강은 20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알고케어 동호회비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세이브더칠드런 가정위탁 보호아동(가정 내 부정적 경험으로 친가정에서 분리돼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는 아동) 자립 지원 사업에 933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7월 첫 도입한 오피스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 '알고케어' 동호회에서 비롯된 돈이다. 알고케어는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동국제강 직원들의 개인 건강정보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영양제를 맞춤 제공했다. 동국제강은 솔루션 사용료는 회사에서 전액 지원하고, 매월 발생하는 회비는 연말까지 누적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동국제강 알고케어 동호회에는 회원 70명이 첫 해부터 함께했으며 기부금 933만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반년간 누적된 액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동국제강의 기부금을 받아 가정위탁 보호아동 5명의 자립준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도 알고케어 동호회를 지속 운영해 임직원 건강복지 향상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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