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에 신규 캐릭터 '키타산 블랙'을 추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우마무스메에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 서포트 카드 각 2종을 출시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경주마를 모에화(의인 및 캐릭터화)해 육성하는 게임으로 지난달 20일 국내 출시된 모바일 게임이다. 우마무스메는 일본어로 '말 소녀', 즉 말 형상을 한 소녀를 뜻한다. 이용자는 육성할 경주마와 이에 도움을 주는 서포트 카드 6종을 골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반복 육성을 통해 캐릭터를 더 강하게 만들어 타 이용자와 경주에 나서는 등의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 출시 후 4번째 업데이트지만 이용자들로부터 유난히 주목받고 있다. 게임 출시 전부터 '핵심 육성 카드'로 불리는 키타산 블랙이 추가되는 업데이트이기 때문이다.
우마무스메는 일본에 먼저 출시된 후 국내엔 나중에 유통된만큼 업데이트 기조 역시 일본 전례를 따른다. 일본판 우마무스메에서 키타산 블랙은 캐릭터를 훈련시킬 때 다른 서포트 카드보다 압도적으로 능력치에 도움을 많이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2일 우마무스메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임 내 핵심 카드로 꼽히는 키타산 블랙의 업데이트로 다운로드 수와 매출 순위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앱마켓 분석 사이트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6월 20일 출시 이후 당월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1위·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7위에 올랐다. 25일 오전 현재 매출순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8위·애플 앱스토어 14위다.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는 출시 전부터 다수 이용자들이 기다려온만큼 매출 순위에 가시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2일 공지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선 지난 13일에도 업데이트가 3시간여 미뤄진 점을 들어 카카오게임즈 측 운영을 문제삼고도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이용자들이 주목하고 있는만큼 내부에서도 이용자 증가 등에 기대하고 있다"며 "앞선 업데이트에서 차질이 다소 있었지만 오늘은 문제 없이 준비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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