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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논란 후 첫 오프라인 행사 추진

김종형 기자 2022-10-21 17:54:14

오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 'AGF 2022' 참가 확정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퍼블리싱을 시작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사진=카카오게임즈]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첫 오프라인 행사에 나선다. 앞선 논란으로 등을 돌렸던 이용자들 여론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1일 '애니메이션X게임' 콜라보레이션 페스티벌인 'AGF 2022'에 참가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AGF 2022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폭넓은 콘텐츠를 소개하고 교류의 장을 펼치는 축제로 오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를 마련해 우마무스메와 관련한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6월 20일 국내 출시된 모바일 게임으로 일본 사이게임즈가 제작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유통을 담당한다. 일본 인기 경주마를 모에화(의인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화)해 육성하고 다른 이용자와 겨루는 콘텐츠가 중심이다. 육성할 경주마의 이야기는 물론 경주마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서포트 카드(캐릭터) 6종 각각의 이야기도 개성있게 구현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8월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미숙과 소통 부재 등 논란으로 이용자 마차시위와 간담회가 진행되는 등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월 첫 이용자 간담회 이후 운영 관련 지적들을 대부분 수용하고 보상과 함께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일부 이용자들과의 소송은 현재도 진행 중이지만 과거 과격한 여론은 다소 사그라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애니메이션 기반) 게임들은 애정을 기반으로 하는 특성상 팬심이 강하다"며 "오프라인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은 등을 돌렸던 다수 이용자들이 돌아오도록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마무스메 외 여타 퍼블리싱 게임들도 AGF 2022에 참가할 수 있다. 추가되는 참가 타이틀 및 현장 세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추후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며 "우마무스메의 공식 오프라인 행사는 처음인만큼 이용자 분들이 직접 보고 즐기시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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