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25%로 급등하면서 가계 이자 부담을 가중하는 후폭풍이 거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기존 1.75% 기준금리를 2.25%로 한 번에 0.50%포인트 끌어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기준금리 결정 역사상 최초로 빅스텝을 단행한 것으로 금통위가 3차례 연속 금리를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빅스텝 여파는 금리 영향을 직접받는 돈을 빌린 차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단순히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만 오른 다는 가정 하에 가계대출자 이자 부담은 총 24조원가량 불어나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이자는 물론 원리금 상환 부담도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진다.
이들 계층의 신용도 하락, 부실 대출을 둘러싼 위험도 역시 적신호가 켜졌다.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그만큼 은행 등 금융기관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는데, 결국에는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적용하는 금리 상승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은이 지난해 8월 사상 최저 수준의 0.50%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처음 0.25%포인트 올렸고, 같은 해 11월, 올해 1월, 4~5월 각 0.25%포인트 인상에 이어 이날 0.50%포인트 또 높이면서 10개월새 기준금리는 1.75%포인트 급등했다. 이 기간 가계에서 부담해야 이자는 산술적으로 볼 때 23조8000억여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작년 9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기준금리가 각 0.25%포인트, 0.5%포인트 인상되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이 2020년 말과 비교해 각각 3조2000억원, 6조4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최근 "앞으로 완화적 금융 여건이 정상화되는 과정(금리인상 포함)에서 대내외 여건까지 악화할 경우, 취약차주의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그동안 대출을 크게 늘린 청년층과 자영업자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먼저 빅스텝 여파는 금리 영향을 직접받는 돈을 빌린 차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단순히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만 오른 다는 가정 하에 가계대출자 이자 부담은 총 24조원가량 불어나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이자는 물론 원리금 상환 부담도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진다.
이들 계층의 신용도 하락, 부실 대출을 둘러싼 위험도 역시 적신호가 켜졌다.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그만큼 은행 등 금융기관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는데, 결국에는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적용하는 금리 상승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은이 지난해 8월 사상 최저 수준의 0.50%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처음 0.25%포인트 올렸고, 같은 해 11월, 올해 1월, 4~5월 각 0.25%포인트 인상에 이어 이날 0.50%포인트 또 높이면서 10개월새 기준금리는 1.75%포인트 급등했다. 이 기간 가계에서 부담해야 이자는 산술적으로 볼 때 23조8000억여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작년 9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기준금리가 각 0.25%포인트, 0.5%포인트 인상되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이 2020년 말과 비교해 각각 3조2000억원, 6조4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10개월간 1.75%포인트 기준금리가 올라 차주 1인당 부담해야 하는 이자 증가액은 112만여원으로 계산되고 있다.
한은은 최근 "앞으로 완화적 금융 여건이 정상화되는 과정(금리인상 포함)에서 대내외 여건까지 악화할 경우, 취약차주의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그동안 대출을 크게 늘린 청년층과 자영업자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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