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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애큐온저축은행, 'ESG·디지털' 품고 도약 박차

이아현 기자 2022-05-25 14:27:51

저축은행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왼쪽부터) 애큐온저축은행 커넥트 모듈 서영종 상무, 이호근 대표이사, 테크놀로지 모듈 김도완 전무 [사진=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애큐온저축은행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친환경 사업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357억원 규모의 대출과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저축은행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목표와 전략, 주요 활동 등을 공개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경영전략에 포함했다. 환경 측면에서는 친환경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환경 데이터를 관리하고 공개하고 있다. 또 신재생 에너지, 탄소 저감, 친환경 운송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사업을 위한 대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추진 계획도 수립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사용을 줄이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과 집약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에 따라 기후 관련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측정지표 및 감축 목표 등 TCFD 4개 주요 항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사회적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를 돕거나 서울 지역아동센터에 교육 물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배 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제고했다. 경영, 회계, 재무, 법률 등 분야의 전문가들로 사외이사를 구성해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했다. 또 지속가능경영실무협의회를 신설하는 등 ESG 조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애큐온저축은행은 ESG 경영뿐만 아니라 리딩 디지털 뱅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의 취임 일성은 '디지털 혁신'이다. 이 대표는 부임과 동시에 디지털혁신 부문을 신설했다. 이후 디지털 전문가를 부문장으로 영입하며 디지털 조직 체계를 강화했다. 

2020년 4월에는 기존 모바일 뱅킹 앱을 전면 개편해 '모바일 뱅킹 플랫폼 2.0'을 선보였다. 출시 이후 신규 가입 회원 수도 1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퍼리스 체계 구축에도 앞장서 2019년 모든 영업점에 전자 서식을 도입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올해도 중·장기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호근 대표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계속할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 창출, 디지털 혁신, ESG 경영 강화 등 3가지 경영 전략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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