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다 사용앱 1위 '카카오톡', 최장 사용 1위는 '유튜브'

 한국인이 4월달에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나타났다.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이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사용자가 4594만 명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유튜브 4411만명, 네이버 4145만명, 쿠팡 2701만명, 네이버 지도 1993만명, 당근마켓 1917만명, 인스타그램 1843만명, 배달의민족 1770만명, 토스 1275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자주 사용한 앱도 카카오톡이 차지했다. 실행횟수는 996억회로 집계됐다. 그 뒤로 그 뒤는 네이버 190억회, 트위터 123억회, 인스타그램 118억회, 유튜브 102억회, 당근마켓 85억회, 쿠팡 64억회, 네이버 카페 58억회, 밴드 43억회, 네이버 웹툰 41억회 등의 순이었다.

1위인 카카오톡의 이용자 1명이 한달 동안 하루에 72회 사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한달 간 사용시간이 무려 740억분(약 12.3억시간)에 달했다. 한달 간 유튜브 이용자가 4411만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용자 1명이 한 달 동안 28시간, 하루에 55분씩 유튜브를 본 셈이다.

압도적 1위인 유튜브 외에는 카카오톡 296억분, 네이버 197억분, 인스타그램 80억분, 틱톡 53억분, 티맵 36억분, 네이버웹툰 36억분, 넷플릭스 35억분, 다음 35억분, 페이스북 34억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