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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3657 사상 최고치...하루 만에 95p 급반등

유명환 기자 2025-10-15 16:00:55

장중 3659 찍으며 신기록 행진...코스닥도 2% 급등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에, 코스닥은 16.76포인트(1.98%) 오른 864.72에 장을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코스피가 전날(14일) 장 막판 급락의 충격을 하루 만에 떨쳐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650선을 돌파했으며 장중 최고치도 동시에 갈아치우며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47p(2.68%) 오른 3657.2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지수는 18.83p(0.53%) 상승한 3580.64로 개장했다. 전날 급락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전 중 3600선을 재탈환한 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장 막판 한때 3659.91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도 새로운 기록이다. 직전 장중 최고치는 3617.86(10일)이었다. 불과 5거래일 만에 40p 이상 추가 상승한 셈이다.
 
전날 코스피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장중 3646.77까지 올랐다. 당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장 후반 급격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결국 3561.81로 마감하며 84.96p나 하락했다.
 
이날 종가(3657.28)는 전날 장중 최고치(3646.77)마저 넘어섰다. 전날 급락분(84.96p)보다 더 큰 폭(95.47p)으로 반등한 것이다. 시장이 일시적 조정을 빠르게 소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장 시점과 종가를 비교하면 상승 모멘텀이 더욱 뚜렷하다. 개장 후 0.53% 상승에 그쳤지만 장 마감 시점엔 2.68%로 상승 폭이 5배 이상 확대됐다. 하루 종일 매수세가 끊이지 않았다는 의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76p(1.98%) 오른 864.72로 장을 마감했다. 2% 가까운 상승률이다.
 
지수는 5.21p(0.61%) 상승한 853.17로 개장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중 상승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개장 대비 종가 기준으로 11.55p 추가 상승했다. 코스피보다 더 큰 폭의 장중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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