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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한 여성·주관 안 뚜렷한 남성, 외모 준수해도 매력 없어

임승한 인턴기자 2022-05-17 09:36:31

예식장[사진=연합뉴스]



 '천박한 여성'과 '주관이 뚜렷하지 않은 남성'이 외모가 준수해도 이성으로서 매력이 느껴지지 않고, '애교 있는 여성'과 '유머감각이 있는 남성'이 외모가 기대에 못 미쳐도 이성으로서 매력이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6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미혼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외모가 준수한 이성에게 매력을 못 느끼는 이유’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6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0.1%가 ‘천박할 때’라고 답했다. 이어 ‘주관이 없을 때(25.5%)’, ‘경박할 때(22%)’, ‘대화가 안 통할 때(15.1%)’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경우 ‘주관이 없을 때’라는 답변이 34%로 가장 많았고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26.3%), ‘자신감이 없을 때(21.2%)’, ‘경박할 때(11.2%)’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모는 기대에 못 미쳐도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은 어떤 장점이 있는 경우일까'에서는 남성 31.3%는 '애교가 있을 때'로 답했다. 여성 35.5%는 '유머감각이 있을 때'라로 밝혔다.

두번째로는 남녀 모두 '패션 감각이 뛰어날 때'(남성 25.1%·여성 26.3%)로 응답했다. 이어 남성은 '겸손하고 헌신적일 때'(21.2%), '너그럽고 친절할 때'(14.3%) 등을 선택했다. 여성은 '너그럽고 친절할 때'(18.2%), '겸손하고 헌신적일 때'(15.0%) 등으로 조사됐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언행이나 옷차림 등에 품위가 없고 천박하면 외모가 준수하다고 해도 남성들은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라며 “인생관이나 삶의 철학, 가치관 등이 확립되지 않고 수시로 흔들리게 되면 여성이 믿음을 가질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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