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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제약사 시무식 화두, 코로나19 극복·신약 개발 그리고 혁신

이상훈 기자 2022-01-03 15:15:39

대웅제약·한미약품·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사, 3일 시무식 갖고 본격적인 업무 시작

[사진=유한양행 시무식]

[데일리동방] 주요 제약사들은 3일 시무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올해 제약사 시무식의 화두는 코로나19 극복, 신약 개발, 그리고 혁신이었다.
 
대웅제약은 2022년 경영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성과 혁신 △글로벌 혁신신약 가치 창출을 제시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 1조 클럽 수성과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의미 깊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대웅제약의 글로벌 2025 비전 달성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회사의 혁신 동력 결집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및 폐섬유증 신약, 자가면역질환 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신약 성과 가시화를 통해 글로벌 빅 파마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022년 경영 슬로건으로 ‘제약강국을 위한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선포하고 임인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 사장은 “탄탄한 내실 성장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더욱 매진하자”며 “확고한 준법과 윤리경영을 통해 업계의 모범이 되고, 실속 있는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을 이루며, 이를 통해 혁신경영을 완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창조와 혁신은 평온할 때 그 힘이 발휘되지 않는다”며 “남들이 지나온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어려움을 뚫고 나아간 한미 역사를 우리가 다시 한번 써나가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주저함 없이 담대히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GC녹십자는 올해도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를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선도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GC녹십자 허은철 대표는 “전 세계가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재설정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사고를 확장하고, 사람을 준비시키고, 시스템을 정비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할 최고의 적기”라며 “더 급진적인 변화를 시도할 때”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를 위해 △목적과 방향이 올바르다면 본질 이외의 것은 모두 바꾸며 변화를 시도할 것 △미래의 요청에 즉각 답할 수 있도록 더 확실한 실력을 갖출 것 △실력을 연마하듯 모든 분야에서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시무식을 갖고 정기 임원 인사발령 및 기구조직을 일부 개편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경영 확대를 위해 ESG 경영실을 신설하고 사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혁신신약 개발, 신규사업 강화, 전략적 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도전을 계속해왔다”고 2021년 경영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역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력이산 즉, 힘을 합치면 산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처럼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동성제약 시무식]

동성제약은 2022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 가지 핵심 목표를 발표했다. △PDT-암 치료 신약 개발 △일반의약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 ‘동성몰’ 성공적 안착 △해외시장으로의 적극적인 판로 개척 순이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동성제약은 지난 15년간 광역학 치료(PDT) 연구 개발에 매진해왔다”며 “2022년에는 동성제약만의 최대 자산인 PDT-PDD 시스템 고도화에 사활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시장에서 동성제약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양구 대표는 “2022년에는 중국 내 1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 이지엔 브랜드를 론칭하고,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방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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