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시 LH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주택공급 확대 등 정부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지속해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세를 안착시키기 위해 3기 신도시, 2·4대책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매입임대 등을 활용한 전세형 주택공급에 매진하는 한편,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K-스마트도시, K-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국토 균형 발전과 민간 해외진출도 지원하자”고 했다. 올해 LH는 3기 신도시 보상비 등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40조원을 사업비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어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도 임직원에 말했다.
김 사장은 “생애주기·가구·지역별 수요 맞춤형 주택 공급을 넘어 새로운 도시·주택의 사업모델을 만들자”고도 제안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탄소 중립 등 사회 변화를 담아낼 수 있는 주택 상품 개발과 디지털 트윈(현실 공간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는 기술), BIM(모든 건축물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기술) 등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도시 조성 등을 예로 들었다. 이와 함께 “2022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김 사장은 “막중한 정책사업과 내부 혁신을 지속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거문고의 줄을 팽팽하게 고쳐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정신으로 국민 기대 이상의 혁신을 통해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어가자”고 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