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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해외 출장ㆍ대면 회의' 재개...기업들 '위드 코로나' 시동

이호영 기자 2021-10-17 13:33:53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방역 지침 '부분적 완화'

[사진=삼성전자 사이트 캡처]

[데일리동방]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맞물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출장과 대면 회의를 부분적 재개하는 등 방역 기준을 조금씩 완화하면서 업무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가 예상되면서 업계는 추가 완화 조치 등을 검토하는 등 방역체계를 전환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7일부터 일부 방역 지침을 완화했다. 새로운 지침을 통해 해외 출장과 대면 회의 등 일상 업무와 영업 활동 제한 등을 완화한 것이다.

새 지침에서는 업무상 필요한 출장일 경우 사업부 자체 판단에 따라 승인하도록 하고 있다. 또 중단된 대면 회의나 교육도 회의는 10명, 교육은 20명까지 인원을 제한해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 30% 순환 재택 근무나 저녁 회식 제한 등 지침은 그대로 유지한다.

SK하이닉스도 이달 14일부터 새로운 방역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에 임원급 조직 책임자의 승인을 받아야 제한적으로 갈 수 있었던 해외 출장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입국 시 격리 지침만 지키면 해외 출장을 갈 수 있도록 했다. 전면 금지했던 대면 회의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인 미만 인원을 제한해 재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초부터 사업장별로 방역지침을 일부 조정, 접종 완료자에 한해 대면 교육과 회의를 허용하고 있다. 외부인 등의 출입도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하고 식당 운영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 LG그룹 주요 계열사, 포스코, 롯데, 신세계그룹 등도 기존 사내 방역 수칙을 유지하면서도 지침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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