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非)은행 계열 강화를 1순위 경영 좌표로 설정한 가운데, 증권 계열사 인수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동학개미 여파로 주식 열풍이 거세지면서 증권사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마땅한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해 30% 가량 당기순이익이 급감하면서 지주사 설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에 쏠린 순익 기여도를 비은행 부문으로 분산시켜야 하는 것이 당면 과제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은 중형 증권사를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그룹 전체 순익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 쏠림 현상은 다른 그룹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비은행 계열이 그룹 총순익에 기여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신한금융 41%, KB금융과 하나금융 각각 34% 등 우리금융과는 확연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증권사 매물을 탐색하고 있다. 다만 호황을 누리는 증권업계 시장에서 적당한 매물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 여파가 종식되지 않는 한 주식 열풍이 식지 않을 테고 증권사의 기업가치 역시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증권사 몸값이 높아질수록 우리금융은 더 많은 인수 비용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상반기부터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2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 계획을 공시했고 추가 채권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꼭 M&A를 위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증권사 매물 탐색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해 30% 가량 당기순이익이 급감하면서 지주사 설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에 쏠린 순익 기여도를 비은행 부문으로 분산시켜야 하는 것이 당면 과제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은 중형 증권사를 인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그룹 전체 순익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 쏠림 현상은 다른 그룹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비은행 계열이 그룹 총순익에 기여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신한금융 41%, KB금융과 하나금융 각각 34% 등 우리금융과는 확연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증권사 매물을 탐색하고 있다. 다만 호황을 누리는 증권업계 시장에서 적당한 매물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 여파가 종식되지 않는 한 주식 열풍이 식지 않을 테고 증권사의 기업가치 역시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증권사 몸값이 높아질수록 우리금융은 더 많은 인수 비용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상반기부터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2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 계획을 공시했고 추가 채권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적당한 매물이 나오는 즉시 인수·합병(M&A) 작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실탄용 자본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작년 순익은 감소했어도 총자본은 전년(21조5000억원) 보다 7.4% 늘린 2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꼭 M&A를 위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증권사 매물 탐색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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