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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외식업 불황에...CJ푸드빌, 희망퇴직 받는다

강지수 기자 2020-10-20 14:21:35

상반기 빕스·계절밥상 등 타격 커

본사 직원 400명 대상으로 접수

CJ푸드빌 외식 프랜차이즈 '빕스'. [사진=CJ푸드빌 제공]


빕스·계절밥상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CJ푸드빌은 상반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외식 불황과 뷔페 운영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본사 지원 부서 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5년 차 이상 직원이다. 매장과 공장 생산직 근무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퇴직위로금은 근속 연수에 따라 별도로 책정할 계획이다.
 
CJ그룹 내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계열사 CJ푸드빌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핵심 사업부문인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하고 올해는 뚜레쥬르를 매물로 내놓는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뷔페 운영이 중단되면서 타격이 더욱 컸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9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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