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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강기자의 Check Eat] 출시 2개월만 2000만개 팔린 오뚜기 '진비빔면' 어떤 맛일까

강지수 기자 2020-06-13 07:00:00

팔도비빔면 소스보다 새콤하고 매운 맛 강해...면·소스 용량도 기존보다 ↑

오뚜기 진비빔면. [사진=오뚜기 제공]


[데일리동방] 비빔면의 계절 여름이 왔다. 오뚜기도 지난 3월 '진비빔면'으로 비빔면 경쟁에 출사표를 냈다. 이후 '진비빔면'은 출시 2개월만에 판매 2000만개를 돌파했다.
 
큰 인기를 끌었던 진비빔면을 직접 먹어보았다. 봉투를 뜯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기존 비빔면보다 푸짐하다는 것이었다. 팔도비빔면은 지금까지 '양이 적다'는 소비자들 불만을 꾸준히 받아 왔다.
 
실제 진비빔면 용량은 530g으로 팔도비빔면보다 26g 늘어났다. 면 뿐만 아니라 소스 양도 커져 고기나 야채 등을 넣어 섞어먹기 좋아졌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참깨고명스프'가 있어 액상스프만 들어 있는 팔도비빔면과 달리 스프가 2개 포함돼 있다는 점도 차이점이다.
 

왼쪽부터 진비빔면 액체스프 위에 참깨고명소스를 얹은 모습, 진비빔면 소스를 섞고 난 후 모습. [사진=강지수 기자]

진비빔면은 팔도비빔면보다 새콤한 맛과 매운 맛이 강했다. 봉지에도 소개된 '시원한 매운맛'이 느껴졌다. 또 고명스프가 들어가 고소한 맛도 있었다. 다만 소스 맛이 강해 팔도비빔면보다 짠 맛이 더 느껴지기도 했다.
 
소스는 태양초 매운맛과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즐겨 사용하는 향 '타마린드'를 섞여 시원한 맛을 냈다. 오뚜기는 진라면 매운맛 노하우를 적용해 더 진한 양념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진비빔면 관련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 비빔면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진비빔면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해 소비자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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