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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오비맥주 X DPR LIVE '온택트 마케팅'에 6000명 몰렸다

강지수 기자 2020-06-09 07:15:00

오비맥주 버드와이저, 코로나 확산에도 예술가와 협업 지속

7일 오비맥주 버드와이저와 힙합 크루 'DPR 크루'가 유튜브로 온택트 라이브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데일리동방] 오비맥주가 보유한 글로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며 젊은 예술가들과 소통하고 있다.
 
9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힙합그룹 'DPR LIVE'와 개최한 온택트(Ontact) 라이브 공연 'BUDXDPR'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실시간 시청자 수는 주말 오후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6000여명까지 증가했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예술가들과 활발한 협업을 펼쳐 왔던 업체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원 시기를 연기하있는 것과 달리 상황에 맞춘 '온택트 마케팅'을 펼친 것이다.
 
이날 라이브를 펼친 이색적인 무대는 오비맥주 버드와이저 마케팅·브랜딩 팀과 DPR 크루 간 아이디어 논의를 거쳐 탄생했다. 방송은 주류회사가 주최하는 특성 때문에 19세 이상만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크루는 줄곧 채팅창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했다. 실시간 신청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는가 하면, 취미를 묻는 말에 답하거나 크루 멤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채팅창에는 영어와 한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가 쉴 틈 없이 섞였다. 크루 멤버들은 버드와이저를 옆에 두고 자연스럽게 술을 기울였다. 공연 중간중간 병을 들어 올려 보여주는 장면도 화면에 잡혔다.
 

7일 오비맥주 버드와이저와 힙합 크루 'DPR 크루'가 유튜브로 온택트 라이브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오비맥주 버드와이저는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작업을 활발하게 펼쳐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아티스트 음악이 알려질 수 있도록 '버드엑스비츠(BUDXBEATS)' 플랫폼을 구축했다. 소규모 스튜디오에서 비비·서사무엘 등 아티스트가 펼친 라이브 영상, 신세하·마키나 등 뮤지션들과 함께한 인터뷰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창작집단 '스튜디오 콘크리트'와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티셔츠로 모은 판매금에 동일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더한 뒤 서울문화재단에 기부, 젊은 예술가를 지원했다.
 
버드와이저 브랜드매니저는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실력파 뮤지션 DPR 크루 온택트 라이브 퍼포먼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버드엑스비츠를 통해 실력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 팬과 소통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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