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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화려한 조형물에 산타까지…백화점, 연말 분위기 띄운다

전성민 기자 2019-12-03 00:01:00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로 친근한 이미지 선사

롯데, 핀란드 출신 산타·갤러리아, 루이비통과 협업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제공]

[데일리동방]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국내 백화점들이 내부 장식에 심혈을 기울이며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여념이 없다.

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앞세워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돌입했다. 푸빌라는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곰 모양 캐릭터로, 전국 12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연말까지 매장에서는 푸빌라 캐릭터가 들어간 쇼핑백과 포장지를 사용한다.

신세계 명동점 크리스마스 조명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36만개에 달하는 LED 조명을 이용해 본관 건물을 공연 무대로 꾸몄다.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인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발레와 오케스트라 연주 영상도 상영한다.

김하리 신세계백화점 브랜드전략담당은 “연말을 맞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동화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뭐니뭐니해도 산타할아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아이들은 착한 일을 열심히 하며 1년을 기다렸을 터. 롯데백화점은 핀란드 관광청이 지정한 산타 마을인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 출신 산타를 초청했다. 핀란드 산타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 12개점에서 어린이들 500여명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선착순 100명과는 기념사진도 촬영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본점과 잠실점·인천터미널점·아울렛 기흥점·아울렛 부여점 등 5개점에서는 어린이들 500여명이 산타와 함께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연말을 앞두고 무역센터점 정문에 대형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전시했다. 무역센터점에 들어선 15m 높이 크리스마스 조형물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클로스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손잡고 압구정동 명품관에 크리스마스 관련 조형물과 외관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그래픽 팝 아트 애니메이션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3D 모형으로 이뤄진 크리스마스 트리는 다채로운 색을 사용했다. 백화점 외관 역시 형형색색 루이비통 모노그램 패턴으로 감쌌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앞에서 고객들이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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