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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한 영하 추위…전국 큰 일교차 주의

박경아 편집위원 2025-11-28 08:54:00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금요일인 28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 추위가 한층 심해졌다. 낮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섭씨 10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이날 기상청은 북서풍과 함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부 지역 일부는 전날보다 5~7도 가량 떨어졌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5~12도로 예상되며 서울 7도, 대전 9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등으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속 55㎞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강원 산지에서는 70㎞를 넘는 돌풍도 예상된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와 남해, 동해 먼바다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다.

동해안은 오후부터 너울성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올 가능성이 있어 해안가 접근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