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86.51p(-0.84%) 내린 4만5752.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40p(-1.56%) 내린 6538.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6.18p(-2.15%) 밀린 2만2078.05에 장을 마쳤다.
전일 발표된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증시는 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과 다시 떠오르는 AI 거품론 우려 지속에 장중 급락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M7) 종목 중 알파벳과 테슬라의 주가가 각각 1.15%, 2.17%씩 하락했다. 이어 △애플(-0.86%) △마이크로소프트(-1.60%) △메타(-0.20%) △아마존(-2.49%)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한때 5% 넘게 급등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3.15% 하락 마감했다.
밀러 타박 투자 자문사는 "AI가 정말 지금 주가에 내재한 만큼의 수익을 내줄지 시장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자가 지금 쏟아붓는 AI 투자가 5년 뒤에 과연 이익을 낼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프 킬버그 금융연구소 KKM파이낸셜 최고 투자 책임자는 "엔비디아의 뜨거움은 12월 금리 인하 확률 하락으로 급락하게 식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11만9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5만3000건)를 두 배 넘게 웃도는 수치다. 고용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판단으로 12월 금리 인하 기대는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0.25%p 인하할 가능성은 40%로, 금리 동결 확률은 약 60%로 집계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1.67% 오른 26.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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