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싱가포르에서 현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설명회는 인천 바이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싱가포르의 주요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과 바이오 유망기업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은 인천 내 바이오 창업을 활성화하고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우수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의약품, 의료기기, 디지털 의료제품,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등 바이오 분야의 유망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지식재산권(IP) 고도화, 투자유치, 사업화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도 최근 인천서 개최하면서 도시 브랜드를 확고히 했다.
시는 지난해 8월 대회 유치 신청에 따른 현장 실사에서 △뛰어난 국제적 접근성 △다양한 산업과 인프라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풍부한 행사 경험 등을 인정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 국내 기업인 등 약 2000명이 참가했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세계화와 지속가능한 협력’을 주제로 △통상위원회 회의 △수출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글로벌 취업설명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재외동포 경제인의 글로벌 역량과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연결했다.
시는 재외동포 정책의 실질적 성과 창출,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결속 강화 등 큰 의미를 부여했다.
대회를 통해 투자·무역·스타트업 협력뿐 아니라 세대 간·국가 간 연대감을 강화했다. 이는 경제를 매개로 한 한민족 공동체의 재결속이라는 새로운 상징성을 부여한다.
인천연구원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로 인한 직·간접 경제효과는 약 1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 내 소상공인과 서비스산업의 매출 증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참가기업과 해외 경제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후속 네트워킹과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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