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지난해 양로기금 안정적 운용...기금 자산 총액 560조원 육박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의 양로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국사회보장기금이사회가 29일 발표한 기본 양로보험기금 수탁운용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양로기금 자산 총액은 2조8천396억5천200만 위안(약 559조4천114억원), 지방양로기금 자산 총액은 2조8천247억9천600만 위안(556조4천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사회보장기금이사회의 한 관계자는 "기금회가 신중하고 안정적인 투자 운용 관리를 전개해 기금 자산 증식에 책임을 다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양로기금 자산 총액은 2조8천396억5천200만 위안, 순자산은 2조3천350억300만 위안(459조9천955억원)에 달했다. 순자산 중 직접투자 규모는 5천826억4천200만 위안(114조7천804억원), 위탁투자 규모는 1조7천523억6천100만 위안(345조2천151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실적 면에서 2024년 지방양로기금 투자수익액은 1천56억8천8백만 위안(20조8천205억원)으로 투자수익률이 5.52%에 달해 기금의 자산 증식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12월 수탁운용을 시작한 이래 지방양로기금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5.06%에 달한다.

해당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국내외 여러 악재 속에서 사회보장기금회가 기금의 자산 증식을 실현함으로써 인구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