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로컬에듀] "인천교육의 힘, 나눔과 봉사다"

권석림 기자 2025-09-30 11:43:20
인천시교육청, 지역 취약계층 무료 급식과 의료지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이웃과 따뜻한 밥을 나누는 모습에서 인천교육의 힘을 느낀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교육공동체와 한마음으로 참여해 이웃과 따뜻한 밥을 나눴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남동구 논현주공 등대마을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사랑의 영양밥차’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과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연계해 학생,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지역 취약계층에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자리로 남동구자원봉사센터와 남동구 논현주공 14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도성훈 교육감과 자원봉사자들은 음식 조리·도시락 준비·배식·정리 등을 맡아 400여명에게 중식을 지원했다. 보건봉사단 교사 6명이 참여해 건강부스를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 등을 검사했다.

한 참여자는 “부모님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가 깊었고, 어르신들이 좋아해 주셔서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난정평화교육원에서 제2회 평화나눔한마당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평화! 함께 누리는 공존!’을 주제로 인천 관내 초·중·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여자는 △교동 자연물 키링 만들기 △지문자·수어 체험 △점자 체험 등 읽걷쓰 기반의 평화·생태 감수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평화예술공연에서는 교동지역 학생 공연을 비롯해 미얀마 난민 아동합창단 ‘하울림’, 발달장애인 예술공연단 ‘국민엔젤스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평화와 상호의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도 교육감은 “평화를 아는 것에서 시작해 세상을 올바르게 읽고, 함께 걷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읽걷쓰 교육’을 기반으로 인천만의 특화된 평화교육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어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이웃과 따뜻한 밥을 나누는 모습에서 인천교육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