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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한중교류] '2025 선양 한국주' 中 선양서 개막...韓 업계 선도기업 한자리에

于也童,洪可润 2025-09-27 15:01:41

(중국 선양=신화통신) '2025 선양(瀋陽) 한국주'가 25일 랴오닝(遼寧)성 선양에서 개막했다.

개막 행사에는 CJ, 농심, 쿠쿠 등 한국의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도기업 대표 및 중점 경제무역 기관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중·한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모색했다.

25일 '2025 선양(瀋陽) 한국주' 개막 행사 현장. (사진/신화통신)

김진표 전 한국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선양시가 경제·문화·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긴밀히 교류해 윈윈∙발전의 새로운 장을 계속 써 내려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양시가 인천광역시, 경기도 성남시 등 한국의 13개 지방 도시와 우호 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양측이 ▷첨단기술 ▷관광 ▷문화 ▷예술 ▷청년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양시 대외 개방의 핵심 브랜드 행사인 선양 한국주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25일 '선양 한국주' 행사에서 펼쳐진 공연. (사진/신화통신)

추치(初祺) 선양시 상무국 부국장은 이번 선양 한국주 행사 기간, 주제 전시, 문화·스포츠 교류 등 시리즈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중·한 청소년 e스포츠 우정 교류 행사를 기획해 양국 e스포츠 애호가에게 교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기 중국한국상회 수석부회장은 "선양은 동북 지역의 허브 도시로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도시"라며 "양호한 공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이 ▷고급 제조 ▷바이오의약 ▷녹색∙친환경 분야 등에서 심도 깊은 협력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