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 퀄컴 차이나 회장 "中, 글로벌 기술 진보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

谭晶晶,鞠焕宗 2025-09-26 19:58:30
지난 7월 17일 '제3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를 찾은 관람객이 디지털 과학기술 사슬 전시구역의 퀄컴 부스에서 퀄컴의 칩이 탑재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미국 마우이=신화통신) "퀄컴이 AI, 5G-A, 6G 등 프런티어 기술 분야에서 중국 파트너와 손잡고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을 함께 추진하며 상호이익과 윈윈을 실현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멍푸(孟樸) 퀄컴 차이나 회장의 말이다.

그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퀄컴은 중국 생태 파트너와 30년간 협력해 왔다며 이는 중∙미 테크기업 간의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퀄컴이 주최하는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는 처음으로 베이징에 중국 분회장을 마련해 중국 생태 파트너와 공동으로 혁신과 협력의 성과를 선보였다.

멍푸 회장은 올해가 퀄컴 창립 40주년이자 퀄컴이 중국에 진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0년간 퀄컴은 중국 이동통신 산업과 깊이 융합해 CDMA에서 5G로, 모바일 인터넷에서 온디바이스(On-device) AI로 이어지는 발전 과정을 함께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퀄컴이 중국의 휴대전화,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업계 파트너와 손잡고 기술 세대교체의 기회를 포착해 중국 기업이 프리미엄 분야로 나아가는 데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세계가 6G와 AI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게 되면서 중국은 글로벌 기술 진보를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 기업이 스마트폰, 스마트 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분야에서 보여준 혁신 역량과 시장 대응 속도는 글로벌 5G-A, 6G 및 온디바이스 AI 발전을 선도하는 역량이 됐다고 덧붙였다.

멍푸 회장은 활력 넘치는 디지털 경제와 개방∙공평의 시장 환경은 퀄컴이 중국에서 혁신을 지속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데 좋은 토대가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