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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캄보디아·태국 접경지역에 여행경보 추가 상향

안서희 기자 2025-07-27 16:01:12
특별여행주의보 지역 7곳으로 확대..."해당 지역 여행 자제" 당부
지난 25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수린주 국경 지대에서 태국군 야포가 캄보디아를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외교부는 27일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교전이 확대됨에 따라 캄보디아·태국 접경 5개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에서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기존 웃더민체이주·프레아비히어주에 반테이민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가 더해져 총 7곳이 되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출국권고) 이하에 준하는 2.5단계로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되며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는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