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기획∙한중교류] 中 쓰촨성 찾은 韓 언론 대표단...파촉 문화와 중국식 현대화 체험

薛晨 2025-04-30 17:12:43

(중국 청두=신화통신) 최근 한국 언론 대표단이 쓰촨(四川)성을 방문해 3일간 청두(成都) 두장옌(都江堰), 청두 하이테크산업개발구, 쯔양(資陽)시 등지를 차례로 찾아 ▷'자이언트 판다'와의 만남 ▷공원 오피스 구역 방문 ▷국제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파촉(巴蜀∙중국 쓰촨성 일대) 문화 매력과 중국식 현대화의 다채로운 모습을 몸소 체험했다.

두장옌 판다 밸리를 찾은 대표단은 귀여움의 대명사 판다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판다가 먹고, 놀고, 자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했다. 특히 활동적이로 활발한 새끼 판다가 나무를 타고 뒹구는 모습을 보며 대표단은 중국 '국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청두 하이테크산업개발구 톈푸창다오(天府長島) 디지털 문화창의단지에서는 '엄숙한' 분위기의 다른 산업단지와 달리 쓰촨 서부 도시의 숲을 모티브로 고층 빌딩 사이에 조성된 공원식 산업 커뮤니티가 대표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해당 기간 대표단은 애니메이션 회사 커커더우(可可豆)도 방문했다. 이 회사가 제작한 영화 '너자(哪吒, 나타)2'는 157억 위안(약 3조929억원)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려 흥행 역사상 5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대표단은 자오쯔(交子)거리의 유팡(悠方)쇼핑센터를 방문해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판다, 금융성 쌍둥이 타워 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양영은 해외네트워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중국 자이언트 판다를 워낙에 좋아해서 오전에 판다 밸리에서 판다를 보고 무척 기뻤는데 시내에도 이런 다양한 자이언트 판다가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판다가 무척 생동감 넘치고 귀엽다"며 "과거와 현재가 융합된 느낌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셋째 날, 대표단은 쯔양시의 국제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를 찾아 고도로 융합된 디지털 라이프와 농촌 관광을 체험했다. 또한 쯔양 중국치과밸리를 방문해 선진화된 중국 구강용품 브랜드의 전체 산업사슬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