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LX 700h는 대형 SUV 시장에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가장 큰 이점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차량이 돌이 울퉁불퉁한 험지 위에 설치된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디 올 뉴 LX 700h는 북한 김정은이 지난해 홍수 사태때 탑승한 사진이 찍히며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공개적으로 인정받았다. 당시 차량 절반 수준이 잠기는 상황임에도 디 올 뉴 LX는 무리없이 주행했다. 렉서스가 강조하는 '어디든 갈 수 있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 전동화 모델'를 눈으로 보여준 순간이었다.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새롭게 개발했다. 3.5L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이에 클러치가 포함된 모터 제너레이터(MG)를 배치해 엔진과 모터의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효과적으로 노면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개량된 'GA-F 플랫폼'을 적용해 저중심화, 경량화, 차체 강성 향상 등 차량의 기본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보조배터리 위치도 주행 성능에 최적화해 설치했다. 12V 보조 배터리를 차량 후방으로 이동시켜 배터리 교체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체 강성을 더욱 강화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최적의 균형을 이뤘다.
실제 이날 전시장에 설치된 4인승 'VIP 그레이드'의 2열 우측 좌석에 탑승하니 무중력 의자에 앉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가장 먼저 세미아닐린 가죽을 사용해 오프로드 주행 및 장거리 이동시에도 탑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뒷좌석 우측에는 오토만 기능이 적용돼 리클라이닝시, 신체의 특정 부위에 전해지는 압력 없이 사람의 몸이 자유로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 회장님을 위한 뒷좌석으로 손색없었다.
1열 시트에 앉을 승객의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신장 차이에 관계없이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는 헤드레스트 디자인과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리프레시 시트 옵션을 탑재했다.
회장님만을 위한 VIP 그레이드가 있다면 5인승 오버트레일, 7인승 럭셔리 그레이드도 마련해 소비자 선택 폭도 넓혔다.
이날 공개된 디 올 뉴 LX 700h는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대형 SUV라는 모델 사이즈에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더해 시장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2월 신차 등록 대수 자료를 보면 지난달 대형 차량은 1만6270대 등록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 최초의 SUV인 LX는 오랜 기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모델로, 견고한 오프로드 성능과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왔다"며 "장인정신이 깃든 신뢰성과 내구성 그리고 온로드는 물론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까지 갖춘 '디 올 뉴 LX 700h'의 진정한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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