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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기 게임 '딩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서비스 확대 박차

선재관 기자 2025-02-12 17:59:39
IP 게임 전반 퍼블리싱 권한 확보, 지원 언어 14개 확대 및 할인 행사 진행
크래프톤, ‘딩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PC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딩컴’은 호주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개발, 2022년 7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게임이다. 호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채집, 사냥, 채광, 낚시, 건설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마을을 꾸려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섬 환경과 건축물을 자유롭게 디자인하며 개성을 드러낼 수 있고 NPC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체 운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딩컴’은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하고 스팀 사용자 평가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계약으로 크래프톤은 ‘딩컴’뿐 아니라 스핀오프 게임 ‘딩컴 투게더’를 포함한 딩컴 IP 전반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딩컴 투게더’는 크래프톤 산하 5민랩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지난해 지스타 2024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전문적인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딩컴 IP의 성장세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딩컴의 공식 지원 언어를 기존 영어에서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 태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튀르키예어, 러시아어 등 13개 언어를 추가, 총 14개 언어로 확대했다. 이는 다양한 문화권의 이용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기념하여 12일부터 19일까지 스팀에서 ‘딩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딩컴 IP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향후 딩컴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