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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재용 회장,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회동 추진…첨단산업 협력 논의 전망

류청빛 기자 2026-02-08 14:28:12

AI 산업 대전환 속 에너지·반도체·IT 협력 논의 전망

재생에너지 강국 브라질과 파워쇼어링 시너지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르면 이달 중 방한하는 룰라 대통령과 회동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중남미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일부 기업인들도 동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은 현재 163개 유닛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세계 10위권 국가다. 전력의 85~9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해 탄소 배출 저감과 낮은 전력 비용을 앞세운 에너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에너지 집약 산업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파워쇼어링' 관점에서도 주목받는 국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은 최근 보고서에서 브라질이 장기적으로 남미 데이터센터 허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전력 설비, 냉각 및 공조 시스템, IT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솔루션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브라질 북부 마나우스에 현지 생산 법인을 두고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등 주요 세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마나우스는 브라질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핵심 첨단 산업단지로 꼽힌다. 브라질 내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영향력도 크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주요 완제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 회의와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회의에서 룰라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며 교류를 이어왔고 남아공 회동 당시 방한을 공식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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